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천 공식방문.... 의료원 신축 가능성 내비쳐
상태바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천 공식방문.... 의료원 신축 가능성 내비쳐
  • 이백상
  • 승인 2006.12.05 18:11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천의료원 향후 신축 가능성 내비쳐...
















5일 이천시를 공식 방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천의)정비발전지구지정문제를 비롯해 수도권의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 국회에서 설득하고, 두드리면 열린다는 심정으로 꾸준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천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종합병원에 대해 “(도립병원이)도립이라는 명칭이 부끄럽지 않은 종합병원 수준의 의료 인력과 시설을 제대로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현재 도에서 이천의료원에 건물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있고, 향후 중단기적으로 종합병원 규모로 새로운 건물을 짓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이천의료원의 신축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날 오전 11시 세계도자센터에서 2007년도 제4회세계도자비엔날레 기본계획수립과 관련해 (재)세계도자기엑스포이사회회의에 참석한 김 지사는 이어 12시경 설성면 장애인생활시설인 승가원을 방문해 시설현황을 둘러보고 입소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오후 2시30분경 이천시청에 도착한 김 지사는 약 20분간 기관단체장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곧바로 이천시가 준비한 현안업무 보고를 청취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 현안설명을 통해 시 전역에 걸쳐 2중, 3중의 규제를 받고 있는 자연보전권역 중복규제 문제를 지적하고 정비발전지구가 도입될 수 있도록 김 지사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조 시장은 특히 현안사업으로 시가 단계적인 2012년까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소규모 지방산업단지사업과 관련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조 시장은 지난 1999년 부도나 방치되고 있는 대형쇼핑센터 건물(대우프레시아2000)을 인수해 종합복지타운으로 조성하는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새로 신축할 때보다 85억원 가량 사업비가 절감되는 만큼 매입에 따른 도비보조금 지원도 요청했다.

이밖에도 이천유네스코 영어마을 조성사업과 농업테마파크조성, 축산폐수공공처리장 설치사업, 장암-회억간 농어촌도로확포장공사, 이천의료원 종합병원규모 신축과 현재 건립 중에 있는 시청·의회청사 신축사업에 대해서도 도차원의 관심과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이천시가 건의한 소규모산업단지조성사업과 부도건물 종합복지타운 활용방안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라고 평가한 뒤, “다만 경쟁력 있는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과 운영의 효율을 위해 단순 복지시설만이 아닌 소득과 생산, 복지와 문화, 연구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는 종합복지타운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하는 등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천유네스코 영어마을과 신청사건립사업에 대한 도비지원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운영중인 영어마을 운영비적자규모가 지금까지 330억원에 이르고, 관리운영상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영어마을은 더 이상 지원할 수 없다는 게 도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 지사는 “이천영어마을은 유네스코와 협의 추진하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이는 좀더 생각해 보고 결정 하겠다”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고, 시청사건립에 대한 도비지원에 대해서는 “세수감소에 따른 도재정 문제로 지원여력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백상
이백상
sm3808@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천시민 2006-12-05 18:11:51
이천 영어마을 조성에 신경좀 써주세요
영어마을이 이천에는 꼭 필요합니다.
이제는 국제화시대...

김지사님 2006-12-05 18:11:51
김지사님 지사님에게 거는 기대가 커요
이천을 위해서 많은 힘을 써주시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