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장애인들에게도 이런 제주도 여행의 기회가 주어줬으면..
상태바
다른 장애인들에게도 이런 제주도 여행의 기회가 주어줬으면..
  • 홍성은 기자
  • 승인 2007.07.09 12:5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에는 안 다녀오신 분들을 찾아서 우리가 겪은 경험을 느낄 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2007 중증장애인 제주도 문화탐방’을 마친 장애인들의 소감이다.

“평생에 처음 비행기를 타 보았다”, “제주도를 처음 와 봤다”는 장애인들은 자신이 다시한번 제주도를 여행하는 것 보다는 ‘아직 제주도를 못 가본’ 또 다른 장애인들에게 이 같은 기회를 제공해 주기를 소망했다.

자신들을 도와주는 자원봉사자들이 ‘힘들까봐 미안해서’, “우린 고맙고 좋은데 봉사하는 분들게 미안해서”라며, 자신들의 여행을 돕기 위해 당연히 손을 거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미안해서 일부러 버스에서 내리지 않으려는 장애인들과 ‘당연히 해야할 일이니 미안해 하시지 말고 즐겁게 지내시라’는 자원봉사자들과의 2박 3일 제주도 문화 탐방을 사진으로 담았다.

#제주공항 도착

7월 5일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문화탐방 일행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비행기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돌고래쇼 관람

돌고래· 물개쇼, 중국기예단공연, 악어쇼 등을 관람하는 모습


#비가오는 일정속에도..

제주도에는 평소에도 잦은 비가 내리지만 장마와 겹친 일정에 계속해서 비가 내렸다.
하지만 제주도를 방문한 문화탐방 일행의 얼굴엔 처음보는 풍경과 공연에 미소가 가득했다.

악어쇼 관람
중국기예단의 공연. 아슬아슬한 공연에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일행을 태운 버스 뒤로는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휠체어를 싣고 다니는 1톤 트럭이 항상 함께 했다.


#숙소에서..


(재)한국SGI에서 제공한 한일우호증진연수원(구 프린스호텔) 전경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등 관람

천지연 폭포 앞에서 기념촬영

주상절리대 앞에서 기념촬영. 가파른 계단으로 인해 가까이 내려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컸다.


#함께해요


유람선 관람뿐만 아니라 식사를 위해 이동할때도 장애인과 함께하는 자원봉사자들.
하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자원봉사자와 장애인의 마음은 같았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이천으로 돌아오기위해 제주국제공항에 모여있는 문화탐방일행.
모두들 2박3일이 금새 지났음을 아쉬워하며, 다시 만날 날을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난 알아 2007-07-10 23:25:34
다좋은데 SGI라는게 맘에 걸리네요

SGI=남묘호랑게쿄...

뭐..돈이 없어서 그만큼 후원해 드리지도 못하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