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중증장애인 제주도 문화탐방
상태바
2007 중증장애인 제주도 문화탐방
  • 홍성은 기자
  • 승인 2007.07.09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너무나도 고마운 시간.. “앞으로 힘을 더 내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사람이 웃는 것이 아니라 웃는 사람이 행복한 것이라 합니다”


이천여성연합회(회장 김경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2007 중증장애인 제주도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이천시, 이천시장애인총연합회, (재)한국SGI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중증장애인(1급 6명, 2급 6명, 3급 6명)과 이천여성연합회 및 이천시장애인총연합회 자원봉사자 등 총 41명이 참가해 주상절리, 천지연 폭포, 자연사박물관 등 제주도의 절경과 공연 등을 관람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문화탐방에 한 참가자는 “(몸이 불편해) 평생에 한번 와볼까 했던 곳에 올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처음보는 풍경이 너무 멋지다”며 “3일내내 비가 와서 아쉽지만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이 (비 때문에) 더 힘드실까봐 미안하다”는 마음을 드러내며, “집에서 한걸음 더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는 의지를 밝혔다.

이천여성연합회 김경희 회장은 이번 문화탐방에 대해 “이번 여행기간 동안 가슴이 ‘찡’할 때도 있고, 비가와서 안타까웠던 적도 있었고, 어떤 적에는 눈물을 삼키기도 했다”며 “내년에도 다시한번 만날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천시장애인총연합회 관계자는 “장애인분들 중에는 많이 힘들어 하시고, (자원봉사자들이 힘들까봐) 눈치를 보시느냐고 하고 싶은 것을 다 못하신 분도 계실 것”이라며 “이번 문화탐방을 후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이천여성연합회와 이천시, (재)한국SGI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07 중증장애인 제주도 문화탐방’에서는 오설록박물관 관람, 감귤밭 체험, 유람선 관광, 도깨비도로, 용머리바위 관람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