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 150억원 확보.. 2008년 말 완공 예정
관내 문화예술인 및 이천시민의 숙원사업인 이천시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1년여 앞당겨진 2008년 12월 완공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천시에서는 지난 6월 문화예술회관의 완공시기를 앞당기기로 결정하고, 추경예산에 150억원을 반영해 당초 4년으로 예상됐던 공기를 3년으로 1년여 앞당기게 됐다는 것.
이천시 관계자는“재원은 예상보다 늘어난 지방교부세(120억원)로 세입이 크게 늘었고, 각 실국별로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비와 경상비용을 줄여 마련했다”고 설명하며, “상당기간(약 1년)의 공기가 단축됨에 따라 사업비 절감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당초 35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공기단축에 따라, 시공사 현장관리비 등 간접비용 5억원을 포함, 물가변동 예상금액 15억원 등 총 20억원의 비용절감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가 문화예술회관의 공기를 앞당긴 가장 큰 이유는 문예회관의 장기공사에 따른 청사 근무환경 저하와 민원인 불편을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시관계자는 “신청사 완공 입주(2008년2월) 후 문예회관 공사가 본격 추진되면 완공되기까지 2년이 더 걸린다”며 “장기계속 공사에 따라 소음과 분진 발생으로 불편이 예상되고, 지하 공용부(기계실 및 전기실) 시설물 관리에 시스템 혼선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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