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호, 이천지역 문화재 반환운동 전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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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호, 이천지역 문화재 반환운동 전개해야
  • 진영봉
  • 승인 2006.12.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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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전, 중리, 호법, 마장면이 지역구인 이천시의회 나선거구를 통해 시의회에 입성해 이천시의회 부회장으로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이현호 의원이 시정질의를 펼쳤다. 이 부의장은 “이천시는 수정법, 한강법, 산집법 등에 의해 지역개발 및 경제발전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우리 의원은 물론 전 공무원이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태도로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시정에 대한 질의를 펼쳤다.


대우 프레시아 2000 건축물 활용과 관한 질의

창전동 한가운데 있는 대우프레시아 2000은 지난 1993년 8월 착공하여 1999년 4월 판매시설 및 업무시설 즉, 백화점 용도로 허가 되었다. 그러나 대우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수많은 돈을 들여 지은 아까운 시설이 장기간 방치되어 이천의 흉물로 변모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한다.

이 건물은 현재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매각을 추진하여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우선매각 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매각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항간에는 이천시에서 매입하여 동사무소와 복지시설 등 종합행정복지타운을 조성하여 다양한 계층의 시민복지를 충족시키고자 대우프레시아 2000 건축물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본 의원도 시에서 매입하여 주민을 위한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우 프레시아 2000 건물을 매입할 경우 우리시 재정형편을 고려할 때 매입에 따른 비용이 클 것으로 생각되는데 재원조달은 어떻게 하실 것인지, 매입 후에는 어떤 방법으로 활용을 하실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말해 주기 바란다.

도로, 하천부지 점용실태 및 점용료 징수에 관한 질의



불법으로 도로 및 하천을 무단으로 점용하고 있는데 인력 부족 및 관리의 소홀로 세입이 누수되고 있는 부문은 없는지에 대하여 시장은 용역 또는 인력을 충원하여 국·공유지의 정확한 현황 파악과 관리로 무단점용에 따른 세수의 손실이 없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의원은 도로와 하천관리에 대한 시장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에 대한 답변을 바란다.

시민회관 옆 공원부지와 시온성교회 주변 공원부지 활용과 관련

시에서는 안흥동 산2-1번지 11만 4,600㎡를 시민들의 건강과 안정된 정서생활, 휴식 공간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원부지로 지정하여 관리해 오고 있다. 그러나 시장도 잘 아시다시피 국토계획법에 의하면 공원부지로 지정된 부지가 20년 안에 사업추진이 되지 못할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동 부지를 매입하게 되어 있는데, 본 부지는 시에서 20여년 전에 공원부지로 지정하고 현재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 못하여 개인 소유자들은 어떠한 개발행위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매매는 물론 개·보수도 못하여 막대한 재산의 피해는 물론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보고 있으며, 그 주변은 불량 청소년들의 비행장소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렇게 장기간 방치되어 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불량 청소년들의 놀이장소가 되고 있는 이 부지를 안흥유원지와 연계하여 설봉공원과 같이 훌륭한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만들면 이천시민들이 안심하고 쉴 수 있으며 건강증진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편안한 휴식공간 제공, 쾌적한 도시미관조성을 하고 무엇보다도 최대의 쟁점인 개인 재산권 침해 해소를 위해 시장은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여 주시기 바라며, 그도 힘들다면 시온성교회 주변만이라도 주거지역으로 변경하여 개인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계획적인 개발로 도시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하실 계획은 없는지 시장은 공원화 계획과 주거지역으로 변경 건에 대하여 성실하게 답변하여 주기 바란다.

근무여건이 열악한 공연장, 체육시설 근무자에 대하여 현업부서 지정 건에 대한 질의

시민회관, 종합운동장, 도서관, 박물관 등은 업무의 특성상 휴일 및 야간에 행사가 많아 주 3~4회 이상 야간근무를, 월 25일 이상 근무를 하고 있으며, 한창 시즌의 경우 휴일에도 근무하고 익일 쉬지도 못하는 등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데 적절한 금전적 또는 신체적, 신분적 보장이 이루어지지 않아 사기가 많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천시의 경우 시간외 근무수당을 일률적으로 최고 월 40시간으로 한정하여 지급함으로써 휴일 및 야간에 행사가 많은 직원들은 많은 불만을 보이고 있다. 법상 휴일에 근무하고 익일 대체 휴무를 할 경우 휴일근무수당 지급이 불가하고, 야간근무수당은 야간에 정규 근무시간으로 근무하는 자에 한하여 지급케 되어 현재까지 시에서는 현업부서 지정에 대하여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데, 현업부서 지정이 어려운 부서에 대하여는 시간외근무수당을 최대한 인정해 주고, 여건상 익일 대체근무를 못하고 있는 부서에 대하여는 현업부서로 지정하여 휴일근무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근무환경의 개선으로 공무원들이 서로 근무를 희망하는 선호부서로 바뀐다면 그 효과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돌아갈 것이다.
근무여건이 열악한 부서의 현업부서 지정과 시간외 근무수당의 지급에 대한 시장의 답변을 바란다.

송·배수시설 확장에 대한 질의

최근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으나 우리는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며, 최근 환경오염과 지하수의 고갈 등으로 인해 우물 및 간이상수도 등은 이미 식수로서의 역할을 상실하였고 상수도의 의존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이제는 급수대책이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다.
우리 이천시는 1965년 상수도 공사를 시작한 이래 지난 2002년 12월 31일 이천 상수도 시설 2단계 확장공사가 완료됨으로써 1일 6만톤의 상수도 공급이 가능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이천시의 1일 급수용량은 2만 9,951톤으로 시설용량 1일 6만톤의 50% 정도밖에 이용하고 있지 못한다.

이에 본 의원은 이천시민의 건강과 식수에 대한 걱정이 사라지기를 기대하며 이천상수도 송·배수 확장계획에 대하여 세 가지를 질문하겠다.

먼저 시에서는 이천상수도 시설과 광역상수도 시설을 연계하여 시 전역을 급수대상지역으로 지정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연도별, 지역별로 급수시설 설치공사 계획과 광역상수도의 구체적인 확장계획과 둘째 단월급수구역 인근에 있는 호법면과 마장면에 대한 시설확장계획을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고 셋째 지하수의 사용과 간이상수도의 사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연차적 계획을 앞당겨 추진하여 시민이 좀더 빨리 그리고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실 의향은 없으신지 시장은 답변해 주기 바란다.

이천이 문화재를 반환하는 문제에 적극참여

1918년 10월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옮겨진 이천시의 대표적인 불교미술품인 5층 석탑에 대하여 우리가 너무 무관심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동안 언론이나 문화원 발간 자료에서 여러 차례 이 문제가 거론되었고, 다른 지방자치단체나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수탈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

이제 우리 이천시에서도 이 문제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될 시점에 왔다고 생각이 된다.
우리 이천시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보여지는 5층 석탑 문화재가 일본으로 수탈되어 일본 동경 오쿠라 호텔 집고관에 보관되어 있는 데 우리가 이에 대하여 반환운동을 벌이지 않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앞으로 시장은 잃어버린 우리의 문화유산이 제자리로 돌아오도록 반환 운동에 더 주도적으로 적극적으로 행동을 취하고 상대국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행동에 나서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에 대하여 시장은 어떤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중·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는지 말해주길 바란다.
진영봉
진영봉
icb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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