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31일, 9월 1일 이틀 동안 이천아트홀에서 낭만을 품에 안고 추억을 노래하며, 웃음과 감동을 전해줄 콘서트를 만나보자.
[쎄시봉]이란 불어 C'est si bon. 의 한국식 발음으로 '매우 좋다', '멋지다' 의 뜻을 가지고 있다. 커피 한 잔으로 팝 음악에 화려한 무대 매너나 퍼포먼스 없이도, 무대를 휘어잡는 넘치는 카리스마가 없어도 음악 자체로 추억을 상기시키고 낭만으로 이끌어주는 힘을 가진 사람들. 그들이 바로 '쎄시봉'이다.
쎄시봉은 1970년대, 음악 감상실의 이름으로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을 비롯해서 송창식, 이장희 김민기 등 70~80년대를 주름잡던 포크송 가수들이 모여 활동을 하던 무대였다.
비록 그 옛날 전성기의 장소는 아니지만 그 안에 살아있던 음악이 함께하기에 과거로의 여행은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2011년 가을, 방송을 통해 쎄시봉 친구들이 출연하며 70~80년대 우리들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되살리는 역할을 하였다. 여전히 뛰어난 가창력과 기타연주 실력, 그리고 그들의 40여년 간의 우정으로 다져진 호흡을 보여줬다.
조영남은 1970년 이전부터 쎄시봉 음악 감상실 무대에 올랐다. 이후 외국 팝 '딜라일라'를 한글로 개사한 노래로 데뷔하였다. 이후 화개장터로 정상에 오른 조영남은 1996년 한국방송대상 가수상을 수상했고 현재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MC로 활약 중이다.
윤형주는 '트윈폴리오'로 데뷔. '세시봉'에서 송창식을 만나 트윈폴리오를 구성하여 활동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가사말을 만드는데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던 윤형주의 대표곡은 '우리들의 이야기', '비와 나그네', ' 두 개의 작은 별'등이 큰 인기를 얻었다. 1971년 [DBS 라디오 0시의 다이얼]을 통해 특유의 말솜씨와 위트로 인기 DJ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김세환은 경희대 신문방송학과 학생이었을 당시, 연세대 의대 시절 '트윈폴리오'로 활동하다 팀을 해체하고 경희대로 학교를 옮긴 윤형주의 소개로 71년 이종환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하면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사랑하는 마음', '길가에 앉아서', '좋은 걸 어떻게'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남방셔츠와 청바지, 그리고 통기타
우리들의 추억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쎄시봉
60~70년대에 20대를 보낸 이들의 아련한 추억의 단어이다. 통기타음악은 중, 장년층에게 20대를 보냈던 그들에게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옛 추억을 자극하는 노래와 더불어 연륜과 내공이 묻어나는 이야기들로 꾸며질 이번 공연은 일상에 지쳐있던 중년들에게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서로 눈빛만 봐도 즉석에서 하나의 하모니를 이뤄내는 모습, 가슴을 울리는 가사와 잔잔한 기타반주로 이루어진 소박한 선율은 판에 박힌 디지털 음악에 지쳐있던 대중들의 갈증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다.
[공연개요]
* 공연일시 : 2012년 8월 31일(금) ~ 9월 1일(토)
31일(금) 오후 7시 30분, 1일(토) 오후 7시
* 공연장소 : 이천아트홀 대공연장
* 티켓금액 : VIP석 99,000원, R석 88,000원, S석 77,000원,
A석 66,000원
* 관람등급 : 8세 이상(미취학아동 입장 제한)
* 공연문의 : 이천아트홀 (031.644.2100)
* 할인정보 :
· 이천아트홀 일반회원 : 5%
· 이천아트홀 가족회원(블루) : 20%
· 이천아트홀 가족회원(골드) : 30%
· 단체할인 문의 (031.644.2100) : 30인 이상 10%, 50인 이상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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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자녀가정, 경로우대(65세 이상), 장학카드 소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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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최 : 이천시
* 제 작 : 세이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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