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폐막 ‘조각, 빛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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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폐막 ‘조각, 빛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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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8.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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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빛을 품다!(Sculpture, Embraces the light)’를 주제로 지난 9일부터 이천설봉공원에서 열린 '제15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10개의 창작 작품을 남기며 30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작가 5인과 헝가리, 스페인, 불가리아, 말레이시아, 중국 등 5개국에서 5명의 해외작가를 초청해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그 어느 해보다도 예술성과 다양성 독창성이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천설봉공원 행사장에서 30일 오후 열린 폐막식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서 유승우 국회의원, 이광희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추진위 관계자 및 문화예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폐막을 축하했다.

‘일월성신’(The Host of Heaven)이라는 창작품을 남긴 중국작가 린 강 씨는 “모두 한여름 뙤약볕 아래에서 힘들었지만 스태프들과 도움을 주신 분들, 그리고 이천시민들의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간직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꼭 다시 이천을 방문하고 싶다”고 심포지엄 참가 소감을 밝혔다.

15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획전과 아티스트 토크, 작가문화탐방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참여 작가는 물론 행사장을 방문한 조각가들과 유명갤러리인사들로부터 매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국내외 대학생들의 심포지엄을 추진하고 있는 대교문화재단과 안성 맞춤랜드에 조각설치를 위한 안성시 TF팀에서도 벤치마킹을 실시하였다.

또한 올해 초에 이천시에 직접 참가희망을 강력하게 밝혀 ‘내면속의 부유함(Inner Wealth)’이라는 석재 작품을 창작한 스페인 작가 린드로 세이자스 씨는 “한국 작가를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 작가들 간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시는 이번 조각심포지엄을 통해 창작된 작품들을 농업 테마파크와 온천공원, 이천아트홀, 설봉공원 등에 설치할 예정이며, 조각심포지엄을 통한 이천시의 전체 조각 작품 수는 올해 작품을 포함해 206개(46개국) 작품으로 늘어났다.

▲ 이천조각심포지엄 폐막식에서 참여 작가들이 이천시 명예시민패를 받아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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