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골의 주인공, 이천시민축구단 임성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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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골의 주인공, 이천시민축구단 임성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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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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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전골의 주인공, 이천시민축구단 임성호 선수
경기 후 만난 역전골의 주인공 임성호는 "언제든지 기회가 주어진다면 단 몇 분을 뛰더라도 최선을 다해 뛰고 싶었다. 교체 투입되기 전 감독님께서도 최선을 다해 뛰라고 하셨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뛰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라며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이날 후반 21분 교체 투입된 임성호는 좌우를 활발하게 움직이며 전주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던 후반 30분 전주의 골문 앞에서 양지훈이 놓친 볼을 골문을 향해 쇄도하던 임성호가 가볍게 슈팅으로 연결, 2-1 팀의 역전골을 도우며 자신의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했다.

이에 대해 임성호는 "골대 앞으로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달려들었는데, 운 좋게 내 앞에 볼이 떨어져 득점을 할 수 있었다. 골을 넣을 수 있게 도와준 지훈이 형에게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다.

요즘 상승세를 탄 팀 분위기에 대해서도 그는 "챌린저스리그 팀들 중에 우리 팀의 연령대가 높은 편에 속한다. 바깥에서 볼 때는 선수들이 단합하기 어렵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팀 분위기는 정말 좋다. 다들 항상 친구처럼 지낸다. 형들이 동생들에게 편하게 대해주고, 동생들도 형들을 잘 따른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좋을 수밖에 없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천은 선수들이 모두 직장인이기 때문에 다 같이 모여 훈련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매주 화요일 저녁,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올린다.

이에 임성호는 "훈련보다는 연습경기를 통해 체력을 다진다. 경기감각도 올리고 선수들 간의 호흡도 맞추며 다가 올 경기를 대비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포천과 춘천한테 아쉽게 졌는데, 앞으로 최선을 다해 우리 팀이 승점을 획득하는데 기여하고 싶다. 더불어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꼭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다부진 결의를 보이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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