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팔당호 수질개선에 우리가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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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팔당호 수질개선에 우리가 앞장선다
  • 이천뉴스
  • 승인 2007.06.1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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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용인시청서 팔당정책포럼 열고 수질개선 청사진 제시
▲ 용인시에서 열린 팔당 정책포럼에서 김문수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자료제공 경기도)
경기도가 추진하는 팔당호 물 환경정책의 청사진을 담은 팔당호 수질개선종합대책을 지난해 9월 26일 발표한 후 팔당호 수질의 1급수 수준 달성을 위해 1년 동안 추진한 성과와 향후추진계획에 대한 제3회 팔당정책포럼을 18일 오후 2시에 용인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김지사는 “전 세계최고의 명품 팔당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만들어 세계최고가 되는게 목표이지 단순히 단속을 피한다든지, 시늉만 한다는 것이 아니다. 세계 최고의 기적을 만들자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지사는 이어 “위대한 대한민국, 경기도를 한 번 만들어보자.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비난 받던 곳을 칭찬 받는 곳으로 만들자”며 “그래서 경안천부터 나섰다. 가장 더러운 경안천을 가장 깨끗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팔당수질개선을 책임지고 있는 이한대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이날 포럼에서 수도권 2천300만명의 식수원인 “팔당호 수질의 1급수 수준 달성을 통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안천을 깨끗하고 맑은 하천으로 복원 ▲오염된 물의 팔당호 유입차단 ▲오염총량제 시행에 따른 도 차원의 대책마련 ▲수질오염행위감시 및 예방시스템 구축 ▲종합대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정책기반마련 등 5대 중점과제 16개 시책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0년까지 총 예산 1조8천65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팔당유역의 하수도 보급률을 62.3%에서 63.2%로 제고했고 오는 2010년까지 팔당유역의 하수도 보급률을 90%로 높이기 위해 28개소의 하수처리장 신·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로 16개소를 더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의 운영 및 시설개선비를 지원해 주는 환경공영제를 전국최초로 도입해 3,703개소에 119억원을 지원해서 수질개선의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으며 오염물질의 유입을 줄이기 위해 30개소의 비점오염원 저감시설을 설치했다.

경기도는 오염총량제 시행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오염원실태조사를 완료했으며 향후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군에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팔당수계의 효율적 수질관리를 위해 178개 지점의 수질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수질오염행위감시 및 예방시스템 구축을 위해 수질오염 행위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팔당호 유입 지천의 취약지점에 6개소의 수질오염 감시 CC-TV를 설치했며, 상수원보호구역내 수질오염행위 5,401건을 적발하여 조치했다. 또한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점검을 통해 272개소의 위반행위를 적발하여 고발 및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

경기도는 종합대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팔당지역 7개 시·군, 서울·인천시, 환경단체, 강원도간에 수질개선 공동 노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충청북도와 협약을 체결하여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한 협력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 본부장은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경안천 6개소에 35만평의 인공습지를 2010년까지 119,350백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2008년까지 6만5천평 191억원, 2단계로 2010년까지 28만8천평 1,001억원을 투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곤지암천 등 8개소를 자연형하천으로 정비하고 양평군 양서면 일대에 2008년에 257억원을 투자 생태습지를 조성하고 남양주 조안면 실학박물관 주변에 136억원을 투자 인공습지를 조성하여 생태, 역사, 문화가 연계된 관광명소를 만들 계획이다.

경기도와 신세계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신세계 자부담으로 경안천 지류인 금학천에 수질정화 인공습지를 조서하는 민·관 협력체계의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팔당유역에 대한 규제의 합리적 개선, 물값 연동제, 수질연동제, 왕숙천 하류 취수장 이전, 구리 배출시설의 입지 제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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