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개발 불가능한 땅 169만9천평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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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개발 불가능한 땅 169만9천평 풀려
  • 이백상 기자
  • 승인 2007.06.19 09:54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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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ha미만 분리된 자투리땅 농업진흥지역 해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이천, 잠자는 ‘땅’ 확 풀렸다.

개발이 불가능했던 이천지역 169만9천평의 농지가 농림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로 근린생활시설 및 공장, 창고 등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된 땅에서는 ‘농가시설’ 외엔 다른 용도의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했었다. 그러나 농림부의 이번 대규모 진흥지역 해제로 다양하고 실속 있는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된 농지 가운데 3ha미만으로 분리된 이천지역 자투리땅 566ha(169만8천평)가 최근 농림부로부터 해제 승인됐다고 19일 밝혔다. 또 오는 22일 해제·고시 하게 된다.

도는 우량농지는 적극 보전하되 도로·철도개설·택지·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농업진흥지역 지정기준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농지는 적극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해제되는 농지에서는 일반주택은 물론 음식점·소매점·사무실 등 근린생활시설과 공장, 창고 등의 다양한 용도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연접 규정에 저촉되는 해제 농지에 대해서는 일반음식점과 공장, 창고 등의 시설물이 제한될 수도 있다.

이번에 해제되는 농지는 도내 전체 농업진흥지역(13만4천112㏊)의 5.1%에 해당하는 것으로 농업시장개방 확대, 농가인구 감소 및 고령화, 농산물 소비감소 등 여건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92년 농업진흥지역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해제된 것이다.

지역별 해제면적을 보면 이천시 566ha(169만9천평), 여주군 566ha(169만8천명), 안성시 562ha(168만6천평), 화성시 548ha(164만4천평), 연천군536ha(160만8천평)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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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7-06-19 18:15:29
이천지역 전역에 위치한 3ha 미만의 자투리땅이 해당됩니다.
조만간 구체적인 해제 내용이 나올겁니다.
자료가 입수되는대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궁굼이 2007-06-19 17:58:42
구체적인 지역이 어디인지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확푸러 2007-06-19 17:36:04
향후 이천인구가 35~40만 되려면 더 풀러야 합니다. 지금보다 15~20만이 더늘텐데 그들은 도시지역이나 인근에 살기를 원할 겁니다. 그렇다면 택지가 턱업ㅈㅅ이 부족합니다. 효향산을 이천의 중앙공원으로 개발하고 빙둘러 자연과 어울어진 살기좋은 이천을 건설해야 합니다. 더푸세요.

김후일 2007-06-19 16:23:22
지역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