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들을 배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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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들을 배향합니다
  • 홍성은 기자
  • 승인 2007.06.15 12:1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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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전 해체·보수공사 후 첫 석전대제 열려

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들을 배향하는 춘계 석전대제가 열렸다.

이천향교 석전대제(釋奠大祭)가 이천향교 유림회(전교 허섭) 주관으로 15일 오전 11시 이천향교 대성전 뜰에서 진행됐다.

최근 공사가 끝난 대성전 해체보수공사 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석전대제에는 조병돈 시장, 김태일 시의회 의장 및 유림회원 50여명이 참석해 옛 성현들의 뜻을 기렸다.

제주(祭主)에 조병돈 시장이 오성위(五聖位) 헌관, 김태일 시의회 의장이 동종향위(東從享位) 등을 맡아 진행된 이날 석전대제에서는 오성, 18현을 배향했다.


#오성(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18현(설총, 최치원, 안향, 정몽주,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김인후, 이이, 성혼, 김장생, 조헌, 김집, 송시열, 송준길, 박세채)

석전이란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선현(先聖先賢)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석전대제는 지난 1986년 11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 됐다. 석전은 정제 또는 상정제라는 별칭으로도 불리웠는데 이는 석전을 매년 봄과 가을에 걸쳐 2차례씩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을 택하여 봉행하여온 데에서 비롯했다.

▶ 유래
선사란 앞서간 전대의 훌륭한 스승들을 일컫는 말이고, 신성이란 주대(周代)에는 요, 순, 우, 탕, 문왕을 일컫는 말로서, 한(漢)나라 이후 유교를 국교로 받들게 되자 공자를 점차 선성선사의 자리로 올려 문묘의 주향으로 모시는 동시에 석전으로 우러르는 관례가 정착됐다.

명(明)에 와서 태학의 문묘를 대성전이라 일컬어 석전을 올리는 사당으로 확립됐으며, 우리나라에 유교가 전래된 기록은 없지만 최초로 태학을 설립한 것은 고구려 소수림왕 2년(372)으로 이때 석전도 함께 봉행했을 것으로 추축하고 있다.

▲ 왼쪽부터 오성위(五聖位) 헌관, 동종향위(東從享位) 헌관, 서종향위(西從享位) 헌관..각 헌관들은 오성, 동쪽 9현, 서쪽 9현을 모신다.
석전의 의식절차는 홀기(笏記)에 의해 진행되며, ‘국조오례의’의 규격을 그 원형으로 하고 있다.

봉행절차는 초헌관이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에 이어 초헌관이 신위전에 첫 술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인 아헌례,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종헌례, 초헌관이 음복위에서 음복잔을 마시고 수조하는 의식인 음복 수조례, 대축이 변과 두를 거두는 의식인 철변두, 초헌관이 망요위에서 축문과 폐백을 태우는 것을 보는 의식인 망료례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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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2007-06-16 23:15:50
사지가 찢어진 돼지가 E.T가 되서 우주선을타고 공설운동장에서 삼겹살구워먹고 브레이크춤추며 시청에서 스트립쇼하는 소리한다...공자를비롯한 예성현들이 이천이 어떤곳인지 알기나할까나???이보시오들 머리가있으면 끝맺음이나잘하고 개쇼를좀하쇼.돼지쇼나하지말구...
나두이천사람이지만 저질은 저질들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자 2007-06-16 20:34:02
논어 좀 읽고 인성과품성 좀 함양 하시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