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 창간5주년, 이천뉴스가 걸어 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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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스 창간5주년, 이천뉴스가 걸어 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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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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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민들과 쌍방향 소통으로 꿈과 희망을 키운다
마당놀이, 웃찾사 공연 등 주민에게 즐거움 제공
5천개가 넘는 댓글로 네티즌간 공방도 치열해

이천뉴스는 지역주민들에게 아직 인터넷 뉴스가 생소하던 지난 2006년 ‘이천시민의 참여로 만드는 인터넷 신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창간됐다. 이천지역 최초로 창간된 인터넷 전문신문인 이천뉴스는 ‘모든 시민이 기자’ ‘시민 참여 저널리즘의 구현’ ‘열린 공동체 문화운동 전개’ ‘시민의 소리로 만드는 여론’이라는 창간이념을 바탕으로 지난 5년간 시민들의 애환을 전하고 때로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에 충실했다.

특히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인터넷 신문의 특성을 살려 지역여론을 주도하는 충실한 대변인 역할을 담당하려 노력했으며 ‘공정성과 객관성, 신속성, 공익성을 바탕으로 함께하는 지역사회 건설을 지향한다’는 창간목표를 설정했다.

이천뉴스는 지난 5년동안 시민들이 만드는 언론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열린 인터넷 공동체 문화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네티즌 들이 직접 글이나 기사를 작성해 게재함으로써 지역 여론을 형성하고 이끌 수 있다는 장점을 살리려 노력했다.
실시간 뉴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살려 창간 후 발생했던 하이닉스 증설문제로 불거진 수차례의 집회 등을 신속하게 보도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신속한 보도로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장 마련
▲ 이천뉴스가 창간5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창간기념으로 펼친 마당놀이 변강쇠전.
이천뉴스는 2006년 11월부터 인터넷상에 기사를 송고하기 시작해 지역현안에 대한 다양하나 뉴스와 소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06년말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시도를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신속하게 보도함으로써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을 위한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도록 했다.

하이닉스가 이천공장에 2010년까지 13조5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산라인 3개를 증설하는 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했으나 지역균형발전과 구리문제 등 환경문제 등의 이유로 증설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나오자 지역주민들이 크게 반발했었다. 당시 이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를 시작으로 과천종합청사 앞과 광화문 앞에서 진행된 집회를 밀착취재하고 신속한 보도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특히 과천종합청사 앞에서 진행된 하이닉스 증설요구 집회는 진눈개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형버스 100대가 동원돼 4천여명의 주민이 상경한 집회로 기록되고 있다.

또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된 촛불집회와 삭발시위 등을 현장에서 직접 취재하고 신속하게 보도함으로써 이천지역 주민들의 아픔과 설움을 담아냄으로써 지역신문의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이천뉴스가 창간5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하이닉스 증설요구를 외치는 집회 모습.
하이닉스 증설문제로 불거진 이천지역주민들의 서글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찾아온 군부대 이천이전이라는 이슈는 이천지역주민들을 분노케 했다. 하이닉스 증설문제로 2천명이 넘는 지역주민이 삭발하면서 지역발전에 목소리를 높이던 메아리가 줄어들기 전에 터진 군부대 이전 문제는 국방부 앞 집회에서 돼지를 찢어 죽이는 돼지퍼포먼스까지 야기시켰다. 결국 군부대이전반대비상대책위원회가 사과문을 통해 돼지능지참사에 대해 사과하는 일까지 발생했으며 동물보호단체들이 이천까지 내려와 항의집회를 하는 한편 각종 인터넷에 돼지능지참사 동영상이 나돌면서 이천의 이미지를 깎아내리기도 했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에서도 정확하고 신속한 보도를 해온 이천뉴스는 당시 수많은 댓글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동물보호단체들의 댓글에 지역주민들이 댓글로 맞대응하기도 했으며 하이닉스 증설문제와 군부대 이전 문제가 발생할 당시 기사가 나올 때마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하이닉스 증설의 당위성을 댓글로 표현했으며 군부대 이전이 잘못됐다는 점을 조목조목 댓글로 기재함으로써 또 다른 여론을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이 밖에도 패션아울렛 건립을 둘러싼 상인회의 반발을 기사화했을 때는 아울렛을 찬성하는 네티즌들과 반대하는 네티즌들 간 댓글공방이 이어져 지역여론을 형성하고 쌍방향 네트워크가 가능한 인터넷 신문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기도 했다. 또 경기동남부권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경기도민체육대회와 경기도생활체육축전이 열릴 때도 신속한 보도로 이천을 찾는 선수단들과 도민들에게 이천의 이미지를 부각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이천에서 발생하는 각종 현안사항이나 커다란 행사 등에 어김없이 나타나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를 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노력한 이천뉴스는 지난 5년간 주민 삶의 현장에서 희노애락을 함께 겪으며, 생동감 있고 빠른 뉴스를 통해 이천의 발전을 이끌어 내고, 시민의 여론을 대변하는 매체로 자리매김하기 노력했다고 자부한다.

마당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지역문화발전 공헌
▲ 이천뉴스가 창간5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진행된 웃찾사 공연.

이천시민이 만드는 인터넷 신문이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창간한 이천뉴스는 문화공동체 운동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 5월 창간기념 마당놀이 공연을 펼쳤다. 이천지역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대규모 마당놀이 공연은 하이닉스 증설문제와 군부대 이전 문제로 지쳐있던 지역주민들에게 웃음과 해학을 선사하면서 지역문화발전에 이바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버이날을 앞둔 2007년 5월6일 이천시민회관에서 열린 마당놀이 변강쇠전은 마당놀이패의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여 이천시 전역이 잔치 분위기로 떠들썩했다. 2차례 공연에 2천700여명의 관객들이 몰려 객석을 가득 메운 상태에서 진행된 마당놀이 공연은 2시간 동안 마당놀이 3인방 윤문식, 김성녀, 김종엽씨를 비롯한 극단미추단원이 펼쳐 보이는 구수한 입담과 흥겨운 놀이, 풍자 및 해학의 맛에 흠뻑 취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윤문식씨 등 마당놀이 3인방은 공연 날 오전 세계도자비엔날레가 펼쳐지고 있는 설봉공원 축제장을 방문, 이천도자기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 뒤 휘호쓰기, 도자기 만들기 시연, 손도장 찍기 등의 체험이벤트에 참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천뉴스가 주최한 마당놀이 ‘변강쇠’전은 이천지역주민들에게 수준높은 공연문화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 한편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힘입어 이천뉴스는 그해 여름 당시 최고인기 프로그램인 ‘웃찾사’ 공연을 유치해 이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3차례 공연을 펼쳐 젊은이들에게 꿈과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이천뉴스는 이천가정폭력 성폭력상담소와 공동으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가족사를 통해 전쟁과 침략으로 얼룩진 민족사를 보여주는 작품, ‘나비’ 공연을 이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진행함으로써 보는 이들에게 눈물과 감동을 선사하는 등 지역문화발전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터넷 방송으로 ‘새로운 도약’, 환경련과 시상식
이천지역 최초로 인터넷신문을 창간한 이천뉴스는 읽는 뉴스의 범위를 넘어 보고 듣는 뉴스를 만들기 위해 인터넷방송을 개국했다. 초창기 기사와 사진만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애환을 담으려 노력했으나 기사의 한계와 사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터넷방송국을 개국하게 됐다. 지난 2009년 6월 이천아트홀 개관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고 이천시종합복지회관 개관 등을 방송을 통해 전달하면서 인터넷방송 준비 작업을 거친 이천뉴스는 2009년 7월1일부터 본격적인 뉴스방송을 시작했다.

이천뉴스는 이 과정에서 기술적인 자문과 보도인력 확충, 교육을 위해 주식회사 ‘상상을 만드는 사람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뉴스를 인터넷방송을 통해 내보냄으로써 읽는 뉴스에서 보고 듣는 뉴스를 만드는데 앞장섰다. 특히 뉴스를 종합 편성해 1주일에 2차례 방송하는 한편 짧막한 뉴스를 인터넷상에 올림으로써 기사와 함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 방송을 개국하면서 사업 영역을 동영상 편집과 홍보영상물 제작 등으로 업무를 확장한 이천뉴스는 각종 홍보영상물을 제작하는 한편 이천시수영마스터즈 대회나 전국 대학수영대회 등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위한 변화를 시도했다.

창간이후 인터넷을 통한 인터넷 문화창달에 앞장서오고 있는 이천뉴스는 주민의 알권리 충족이나 권력에 대한 감시자 역할, 여론형성을 통한 지역발전 뿐만아니라 이천여주 지역의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한 해 동안 환경운동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이천여주환경대상 주관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하이닉스와 이천환경운동연합, 여주환경운동연합, 여주대학, 청강대학, 세종신문 등 시민단체와 기업, 학계, 언론 등이 참여하는 환경대상 시상식 주관단체로 활동함으로써 언론의 또 다른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 이천뉴스가 창간5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창간기념으로 펼친 마당놀이 변강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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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애독자 2011-12-15 10:44:11
창간5주년 축하하오.
그러나 인터넷뉴스는 좀더빠르고 신속한 현장감있는 뉴스전달을 기대는데 공무원들이 작성해준 원고나 복사하여 소식을 전하는 방법을 지앙하고 현장을 발로뛰어 생생한 소식을 생동감있는 소식전하길 기대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