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장호원산업단지 조성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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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장호원산업단지 조성 ‘순조’
  • 이백상 기자
  • 승인 2007.06.14 15: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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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 “지구지정승인 신청 들어오면 적극 지원하겠다” 입지여건 긍정적 평가
이천, 기업유치에 사활 걸었다
중첩규제 속 틈새시장 노린 기업유치 전략 맞아 떨어져
산업단지조성, 고용창출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장호원산업단지 조감도
이천시가 장호원읍 진암리에 추진 중인 ‘장호원지방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비교적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오는 2009년부터 본격적인 기업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중첩규제’라는 악조건을 탈피, 틈새시장을 노린 이천시의 기업유치 전략이 맞아들어 가고 있는 셈이다.

  우선 6만m2 규모의 장호원산업단지(첨단산업업종 유치) 조성계획이 가시화되고 설성·모가·율면 등 이천 남부권에 산업단지가 곧 추진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업인들의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10년에는 대월 권역까지 산업단지조성을 확대·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천 남부권 전역이 기업도시화로 발전, 고용창출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오는 18일 ‘장호원산업단지’ 지구지정승인신청 등의 승인절차를 앞두고 경기도와 구체적인 행정 조율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도 산업정책과 이부영 사무관 등 실사단은 13일 장호원산업단지 현지를 방문, 주변 환경 등의 입지여건과 부지 상태 등을 꼼꼼하게 점검한 뒤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탁 개발조성 팀장은 “도 관계자가 ‘지구지정승인 등의 행정적인 신청이 접수되면 적극 도와주겠다’고 말했다”며 “(장호원산업단지)입지여건에 대해 매우 긍정적 이었다”고 밝혔다.

  최 팀장은 “이들 방문단은 ‘장호원산업단지의 경우 도심과 인접해 있고, 인근에는 레포츠 공원과 주거단지가 포진해 있어 기업 입지여건으로는 최고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장호원산업단지는 이천시의 기업유치 전략에 따른 노력에 결실로, 인구 35만 계획도시건설을 위한 순조로운 기업유치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9월쯤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와 12월 실시계획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착공, 같은해 12월 준공과 함께 단지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장호원지역 주민들도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다 줄 효자단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내다보며 조기추진을 희망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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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 주민 2007-06-18 00:22:00
반가운 소식입니다.그러나 조시장 이전부터 유시장께서 한국산업공단과 각서를 맺고 추진하던 것이 결실을 맺어 가는듯 합니다.당시에 시청에 참석했던 장호원주민으로서 전임시장에 대한 언급이 없어 아쉽습니다.전임자에 대한 공로를 잊어서는 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