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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론(퍼옴)
icon 이천인
icon 2011-06-24 09:21:30  |   icon 조회: 9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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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여론조사]‘지지하지 않겠다’ 40% 넘긴 불명예 6인은?
안상수-이범관-손학규-박보환-문학진-고흥길 순

데스크승인 2011년 06월 21일 (화) 16:24:24 조기성 기자 kscho@newstalk.kr
한나라당 안상수 전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19대 총선 공천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톡>이 창간특집기획으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내 현역 의원의 재지지 여부를 묻는 공동여론조사를 한 결과,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과천의왕, 4선)가 내년 총선에서 ‘지지하지 않겠다’(48.6%)는 응답이 가장 높아 ‘비지지 1위’의 불명예를 떠안았다.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4.6%에 불과했다.

안 전 대표는 이승채 민주당 후보와의 가상 총선대결(안상수 28.5% vs 이승채 21.4%)에서도 오차범위 내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지지 2위’는 이범관 한나라당 의원(이천시여주군, 초선)이 차지했다. 이 의원을 다시 찍지 않겠다고 답한 유권자는 47.9%로 ‘지지’ 의사를 밝힌 유권자(17.2%)의 3배에 달했다.

18대 총선에서 이규택 미래연합 대표에게 가까스로 승리했던 이범관 의원은 이번 조사(이범관 24.7% vs 홍헌표 14.3% vs 이규택 22.2%)에서도 근소한 우위를 보이는데 그쳤다.

4.27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의 텃밭’인 성남 분당을에서 승리를 거머쥔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당선 두 달도 채 안 된 상태에서 ‘비지지 3위’에 랭크됐다. 손 대표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7.2%,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43.9%였다.

이번 조사(손학규 30.8% vs 강재섭 37.5%)에서는 지난 보궐선거(손 51.0% vs 강 48.3%)와 역전현상을 보였다.

박보환 한나라당 의원(화성시을, 초선)이 42.9%의 ‘비지지’ 응답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박 의원은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16.0%로 51개 선거구(의정부시을 사고지역, 50개 조사) 중에서 꼴지를 차지했다.

게다가, 총선 가상대결(박보환 22.5% vs 이원욱 31.6%)에서는 이원욱 민주당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의 승리를 내주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비지지 5위’는 문학진 민주당 의원(하남, 재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 의원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6.1%,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42.7%였다.

비지지 응답이 많은 문 의원 역시 총선 가상대결(이현재 33.6% vs 문학진 26.5%)에서 오차범위 내 역전을 허용했다.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성남분당갑, 3선)이 ‘비지지’ 응답 41.7%로 6위였다.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5.0%에 그쳤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재신임 평가에서 지지 응답이 다소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지지 응답보다 거부 응답이 1.5배 이상으로 나오거나 지지 응답이 30%를 밑돌면 일단 위험신호로 본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6.2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역 단체장의 경우 교체지수(교체희망률/재지지율)를 기준으로 1.2 이하는 재공천, 1.2∼1.5는 교체 고려, 1.5 이상은 교체대상으로 분류했었다.

하지만, 내년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들의 교체지수가 더 높아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공천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2011-06-24 09: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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