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천시 모가면 지하수에서는 우라늄 수치가 높게 나타나고, 마장면에서는 지하수에 라돈이 미국의 먹는 물 기준치보다 무려 6배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돼 이천지역 지하수에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또한 강원도 태백과 정선에서는 물이 부족하여 주민들은 밥을 짓고 마실 물조차 모자라는 형편에 빨래나 목욕은 사치에 가깝다고 한다. 이런 와중에 봄이 되면 물 부족 사태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아 농민들의 수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날로 악화되는 수자원 환경에 따라 기후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엘리뇨 현상 등 이상기후에 대비한 준비가 절실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나무를 많이 심으면 지하수 또는 수자원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논을 넓혀 물을 가두어 두는 것은 물론 비가 많이 올 경우 홍수를 예방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논과 마찬가지로 물을 흡수 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난 습지를 조성하여 자연 저수지 역할을 하게해 수질오염을 정화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어느 정도 수질오염과 물 부족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지구환경 보존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물의 소중함을 알고 이를 생활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편안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멀리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신배섭, 문학박사․시인)
흥청망청이 아니고 아껴야지요.